울산 현대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조호르 바루(말레이시아)를 영입할 예정입니다.
울산은 24일 오후 7시 문수축구장에서 조호 바루와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I조 3차전을 치릅니다.
현재 울산은 조호바루와 같은 1승 1패 승점 3점 +1을 기록 중이지만, 다득점(울산 3골, 조호바루 4골)에서 1골 뒤진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울산은 지난달 19일 홈에서 열린 마틴 아담의 해트트릭으로 BG 파툼 유나이티드(태국)를 상대로 3-1로 승리했지만, 이달 3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원정 경기에서는 아쉽게도 0-1로 패했습니다.
조호르 바루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토토사이트 추천
울산은 21일 광주FC와의 K리그1 파이널 A 1차전에서 후반 막판 0-1로 패했습니다. 하지만 A매치 휴식기 전보다 경기력과 자신감이 모두 향상됐다. K리그1과 ACL은 서로 다른 무대인 만큼 또 다른 전력과 선수 구성으로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갚아야 할 빚이 있습니다. 울산은 지난 시즌 ACL에서 조호 바루와 한 조에 속해 두 경기 모두 1-2로 패했습니다. 그 결과 조 3위에 머무르는 동안 16강행 티켓을 놓쳤습니다.
조호르 바루는 현재 말레이시아 슈퍼리그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입니다. 브라질 국적의 베르손은 과거 K리그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었던 선수로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울산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올 시즌 리그 18경기에서 16골을 넣었습니다.
주의해야 할 또 다른 선수는 이탈리아의 공격수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입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 셰필드 웬즈데이에서 뛰었습니다. 왓포드 시절에는 현 울산 플레잉 코치인 박주영과 주전 멤버로 경쟁했습니다.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18골을 넣으며 전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울산은 그 어느 때보다 탄탄한 수비가 필요합니다. 목표는 아시아 무대에서 역전승을 통해 K리그1 우승의 분수령이 될 대구 FC와의 경기(29일 오후 2시)까지 기세를 이어가는 것입니다.